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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돌프J

달달 옛글조림
ISBN 9788901298177
페이지수 72
판형 207*264mm
도서분야 전연령 > 그림책 유아 > 4~7세 > 우리 창작 그림책
책 소개

빛을 잃은 존재의 가장 빛나는 크리스마스

크리스마스를 무사히 마친 날, 루돌프J의 빨간 코는 빛을 잃었다. 고향으로 돌아와 낯설고 두려운 일상을 견디던 그의 앞에 새 루돌프K ‘루키’가 찾아와 가르침을 청한다. 거듭된 거절에도 루키는 돌아가지 않았고, 마침내 둘의 조금 불편한 ‘함께 살기’가 시작된다. 루돌프J는 루키에게 ‘루돌프가 되기 위한 조건’을 하나씩 일러주고, 그 과정에서 둘은 함께 서로의 속도를 배워 간다. 루키를 산타 마을로 떠나보낸 뒤 크리스마스를 앞둔 어느 날, 눈사태가 산타 마을을 덮치는데……. 과연, 루돌프J는 어떻게 이 위기에 맞설 것인가? 『루돌프J』는 「달달 옛글조림」 시리즈의 첫 책으로, 조선 후기 문인 홍우원의 고전 산문 「노마설(老馬說)」의 지혜를 작가 유준재의 통찰과 그림책 언어로 새롭게 빚어 낸 작품이다. 빛을 잃은 존재가 상실과 두려움을 지나 배움과 돌봄으로 나아가는 여정은, 유쾌함과 서정성을 함께 전하며 아이와 어른 모두에게 내면의 빛을 다시 켜는 이야기를 건넨다.

편집자 리뷰

“더 이상 빛나지 않는 나에 대해 생각하고 또 생각했어요.” 

“네 빛은 사라지지 않아”

늙은 말의 철학이 빚어낸, 빛을 잃은 루돌프 이야기

『루돌프J』는 남파 홍우원(1605~1687)의 「노마설(老馬說)」에서 출발한다. 

“저의 발굽은 서리와 눈을 헤쳐 나갈 수 있고, 터럭은 찬 바람을 막아 줄 만하니, 

풀 뜯고 물 마시며 스스로를 기르겠습니다.” 

이 일부 문장은 ‘천성대로 살아가는 존엄’이라는 사유와 함께 자기 인식과 품위 있는 퇴장을 향한 철학을 담는다. ‘늙은 말’의 입을 빌려 ‘쓸모를 다한 존재’를 다룬 고전의 철학은, 『루돌프J』에서 ‘물러서는 존재’와 ‘떠오르는 존재’의 관계 서사로 다시 살아난다. 

한때 산타의 썰매를 끌며 밤하늘을 밝히던 루돌프J의 빨간 코는 어느 날 그믐달처럼 사그라든다. “너만의 시....

상세 이미지
글/그림 유준재
거울 앞에서 짓는 미소처럼, 잔잔한 빛이 되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그림책을 만듭니다. 지은 책으로 『마이볼』, 『엄마 꿈속에서』, 『파란 파도』, 『시저의 규칙』, 『균형』이 있으며, 글을 쓴 작품으로 『정연우의 칼을 찾아 주세요』가 있습니다. 2007년 『동물 농장』으로 노마 콩쿠르에 입상하였고, 2015년 『파란 파도』로 볼로냐국제아동도서전 ‘올해의 일러스트레이터’에 선정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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