꽃잎 아파트로 여러분을 초대합니다!
〈꽃잎 아파트〉는 공동 주택의 갈등을 꼬집고 따뜻한 시선으로 배려의 가치를 전하는 그림책입니다. 돼지는 온갖 부스러기를 아무 데나 흘리며 돌아다니고, 강아지는 여기저기 흙을 마구 파헤쳐 놓습니다. 그 뿐인가요? 피아니스트 문어는 시도 때도 없이 피아노를 연주하고, 몸단장을 좋아하는 공작은 쓰레기를 마구 내다버립니다. 다소 재미있게 표현된 동물들의 행동을 보며 웃다 보면, 슬며시 내 모습은 어떤가 생각해 보게 되지요. 과연 이 모든 일들이 꽃잎 아파트에서만 일어나는 일일까요? ‘꽃 그림’으로 잘 알려진 백은하 작가는 곱게 말린 꽃잎 위에 연필이나 펜으로 그림을 그려 작품을 만들었습니다. 작가는 우연이 안겨 주는 기쁨을 곱게 갈음하여 한 권의 꽃을 피워 냈습니다. 고운 색으로 아름답게 빛나는 꽃잎들은 마치 서로 조화를 이루며 살아가는 삶의 가치를 이야기하는 듯합니다. 한 사람 한 사람이 서로의 꽃이 되는 모습을 상상해 봅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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