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SBN | 978890120403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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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이지수 | 88 |
판형 | 184*234mm |
도서분야 | 아동 > 초등 1~2학년 > 어린이 문학 아동 > 초등 3~4학년 > 어린이 문학 |
제8회 웅진주니어 문학상 장편 부문 대상 수상작
특종! 무시무시한 땅속 괴물 출현!
무더위를 단숨에 날려 줄 괴물 조사단의 대모험!
제8회 웅진주니어 문학상 장편 부문 대상을 수상한 [땅속 괴물 몽테크리스토]는 간결한 서사와 손에 잡힐 듯한 생생한 이미지가 돋보이는 작품이다. 지난 몇 년 동안 장편 부문 대상작이 고학년 동화였던 것과 달리, 올해는 저학년 동화가 심사위원들의 최종 선택을 받았다. 올해 수상작인 [땅속 괴물 몽테크리스토]는 심각한 환경 문제의 해결책을 찾아가는 과정을, 위기에 빠진 도시를 구하기 위한 괴물 조사단의 유쾌하고 발랄한 모험으로 풀어내어 주목을 받았다. 사고뭉치 어린이 기자, 힘만 앞세우는 막무가내 장군, 아는 척쟁이 박사, 이들 사이에서 진땀을 빼는 시장님 등 단점은 많아도 통통 튀는 개성을 가진 캐릭터들이 티격태격하면서 마침내 도시를 구해 내는 모습은 문제를 해결하는 데 필요한 것은 한 사람의 영웅이 아니라 함께 고민하는 모두임을 깨닫게 한다. 그 밖에도 블록버스터 영화처럼 시선을 압도하는 첫 장면, 상식을 벗어나는 자유로운 상상력, 속도감 있는 시원한 전개까지. 애니메이션이나 만화의 특징을 동화 서사와 결합시킨 독특한 문체가 더해져 책읽기에 익숙하지 않은 저학년 아이들에게 장편 동화의 매력을 알려 준다.
아무도 예상하지 못한 기막힌 반전,
무시무시한 괴물의 엉뚱한 소원 ‘괴물 산책’
이 작품은 쓰레기에서 태어나 도시를 위기에 빠뜨린 괴물과 시민들의 화해를 통해 환경 문제에 대한 경각심을 일깨우는 생태환경동화이다. 자칫 뻔한 교훈처럼 다가올 수 있는 주제이지만, 주인공인 괴물 몽테크리스토가 색다른 반전을 이끌며 뜻밖의 감동을 준다. 이 작품이 심사위원들의 최종 선택을 받을 수 있었던 것도 예상치 못한 결말 덕분이었다.
복수의 대명사인 ‘몽테크리스토’라는 이름이 무색하게도, 이 책에 나오는 괴물은 복수에는 별로 관심이 없다. 끔찍한 겉모습과 달리 괴물의 마음은 순진한 어린아이나 낭만적인 소녀에 가깝다. 자기 이름을 ‘몽테크리스토’로 하고 싶다는 생각도 복수를 잊지 않겠다는 마음이 아니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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