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SBN | 978890120383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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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이지수 | 128 |
판형 | 152*200mm |
도서분야 | 아동 > 초등 1~2학년 > 고전/명작 아동 > 초등 3~4학년 > 고전/명작 |
뛰어난 글솜씨와 기발한 재치로 당나라 왕을 꾸짖다!
<최치원전>은 16세기 무렵 지어진 것으로 추정되는 한문 소설이다. 최치원은 태어나자마자 아버지에게 버려지지만, 하늘의 보살핌을 받고 홀로 자라 스스로 글을 깨우치는 등 남다른 재주를 보인다. 특히 최치원은 당나라 왕이 신라를 침략할 목적으로 낸 수수께끼를 알아맞혀 위기에 처한 신라를 구하고 세상을 깜짝 놀라게 한다. 그리고 당나라로 가 당나라 왕의 음모를 번번이 저지하고 도리어 호되게 꾸짖으며 신라인의 기상을 뽐낸다. 글솜씨로 세상 사람들을 놀라게 하고, 당나라 왕 앞에서도 당당함을 잃지 않았던 최치원을 보며 우리는 민족의 자부심을 느낄 수 있다. <최치원전>은 큰 나라 중국의 부당한 대우에 대한 반발로 조선 시대에 지어 향유한 작품이다. 나라 힘에서는 중국에 밀렸지만, 문장력이나 기개에 있어서는 결코 뒤지지 않는다는 당대 사람들의 생각이 최치원의 통쾌한 활약상 속에 담겨 있다.
설화적 상상력이 더해져 이야기로 다시 태어난 학자 최치원!
<최치원전>의 주인공 최치원은 통일 신라 시대에 살았던 사람으로, 중국 당나라로 가서 과거에 급제하고 문학적 재능을 인정받아 널리 이름을 날렸던 문인이다. <최치원전>은 실제 최치원의 뛰어난 재능에 야래자 설화, 지하대적 퇴치 설화와 같은 신비로운 이야기를 더해 더욱 극적으로 인물의 삶을 재구성했다. 밤에 정체 모를 동물이나 사람이 왔다가 간 뒤에 아이를 잉태했다는 야래자 설화는 최충의 아내가 금돼지에게 납치되고 나서 최치원을 낳았다는 설정을 통해 최치원의 신비한 태생에 힘을 실어 준다. 또 여자를 납치해 간 지하 괴물을 퇴치하고 여자를 구출하여 인연을 맺는다는 지하대적 퇴치 설화는 금돼지로부터 아내를 되찾기 위해 목숨을 건 모험을 떠나는 최치원의 아버지, 최충을 통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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